LG전자 아프리카 법인 7개로 늘려

입력 2011-04-03 22:12

LG전자는 지난해 중동 및 아프리카를 관할하는 중동-아프리카 지역대표 산하에 나이지리아와 알제리, 튀니지 등 3개국 법인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아프리카 법인은 기존 4개에서 7개로 늘었다.

나이지리아 라고스 법인은 서비스 법인으로, 알제리 법인은 북아프리카 시장 전반에 대한 판매망을 강화하기 위해 각각 설립됐다. 튀니지 지사는 판매법인으로 승격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같은 공격적인 법인 증설은 최근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신흥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현재 LG전자의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전체 매출액 중 아프리카 비중은 약 40%. LG전자는 아프리카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이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