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출신 여배우 크루즈,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이름 올려
입력 2011-04-03 19:23
스페인 출신 여배우 페넬로페 크루즈(36)가 미국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다.
크루즈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라우맨스차이니즈 극장 앞에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별 모양 동판을 공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린 2436번째 스타가 됐다.
크루즈는 로맨틱 코미디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로 2009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1992년 영화 ‘하몽하몽’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뒤 1994년 미국에 건너가 지금까지 영화 40여편에 출연했다. 다음달 미국에서 개봉 예정인 ‘캐리비안의 해적 4: 낯선 조류’에서 주인공 조니 뎁의 옛 연인으로 나온다. 지난 1월 같은 스페인 출신 배우인 남편 하비에르 바르뎀과의 사이에 첫 아들을 낳았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