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69곳 ‘해변’ 개명
입력 2011-04-03 18:42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 태안해안, 다도해해상, 변산반도 등 국립공원에 있는 해수욕장 69곳의 명칭을 ‘해변’으로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있는 경남 거제시 학동몽돌해수욕장은 ‘학동몽돌해변’으로, 경남 통영시 연대도해수욕장은 ‘연대해변’으로 각각 이름이 바뀐다. 공단 관계자는 “해수욕장은 여름철에 집중되는 탐방으로 국립공원의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해수욕장을 여름 한 철이 아닌 사계절 휴양지로 변모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정수 기자 js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