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기총 어쩌나… 교회 갱신 토론회-참회기도회 잇따라

입력 2011-04-03 17:54

법원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직무정지 결정 후폭풍이 교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다양한 행사와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는 8일 서울 노고산동 신촌성결교회에서 ‘한국교회의 갈등, 분쟁의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을 주제로 기도회 및 발표회를 갖는다. 이정익(신촌성결교회) 오정호(대전 새로남교회) 림인식(노량진교회 원로) 등이 주제 발표를 하고, 방지일(영등포교회 원로) 목사가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목회자 200여명도 11일 서울 연지동 연동교회에서 한기총 사태 해결과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참회기도회와 공청회를 연다.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는 15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혁에 직면한 한국교회, 어디로 가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는 12일 서울 사당동 현대기독교아카데미 강의실에서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부패 구조와 사회적 제자도’란 제목으로 강연한다.

한편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회개혁지원센터 등은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한기총 해체를 위한 개신교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