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교회 부흥 위해 목회사역 적극 지원”… 기하성 북미 총회 개최
입력 2011-04-03 17:49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는 교단의 북미 총회가 지난달 28∼30일 미국 댈러스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총회는 ‘성령 안에서 하나 됩시다’라는 주제 아래 북미 지역에서 사역하는 기하성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참석했다. 총회장에는 지원갑 미 킬린순복음교회 목사가 취임했다.
조용기 기하성 총재는 영상 축사에서 “한국의 기하성 총회는 몇 번의 진통 끝에 하나 되어 가고 있는데 북미 총회는 분열 없이 서로 양보와 화합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연합하여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훈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회장은 개회예배와 기도회 설교에서 성령 충만한 총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조 목사님이 50년을 하루같이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말씀을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주님을 사랑하고 철저하게 믿었기 때문”이라며 “우리 역시 미주 지역사회에 놀라운 영적 파장을 끼치고 부흥할 수 있도록 순수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기도하고 격려하는 총회가 되어 북미 교회에 부흥의 역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