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2011년은 신사업 추진 원년… 오픈 이노베이션을”
입력 2011-04-01 18:43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1일 올해가 신사업 추진의 원년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최 부회장은 사내방송 CEO(최고경영자) 메시지에서 “모든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해야 하며 올해가 신사업 추진의 원년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국제 유가 불안, 일본 대지진, 선진시장의 수요 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위기와 기회에 선행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TV, 휴대전화, 반도체, LCD 등 선도사업은 다양한 리스크에 창조적으로 대응하고 추가 성장을 이뤄 낼 수 있는 경영체질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급변하는 환경에서 자체 역량만으로는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외부 자원과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