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코치 ‘전설’ 길 클랜시 타계
입력 2011-04-01 18:19
무하마드 알리, 조지 포먼, 오스카 델라 호야 등 세계적인 프로복싱 스타의 코치로 활동했던 길 클랜시가 31일(현지시간) 8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클랜시의 딸 퍼트리샤 홀라한은 클랜시가 미국 롱아일랜드의 노인 보호 생활 시설에서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미국 로카웨이 비치에서 태어난 클랜시는 대학과 군 복무 시절 복싱 선수로 뛰다가 뉴욕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얻은 뒤 전문 지도자로 나섰다. 클랜시는 1993년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IBHOF)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