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지, 여왕기 전국축구 개막전 해트트릭

입력 2011-04-01 18:12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우승 주역인 여민지(함안대산고)가 제19회 여왕기 전국 여자축구대회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민지는 1일 충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 운남고와의 여자 고등부 개막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쓸어 담으며 7대3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9월 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과 골든슈(득점왕)를 차지했던 여민지는 여왕기에서 물오른 공격력을 과시하며 대회 득점왕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