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스코 챔피언십… 제인 박 선두와 2타차 공동 5위

입력 2011-04-01 18:12

재미동포 제인 박(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공동 5위에 올라 한국 및 한국계 선수 중에는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제인 박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기 엄마가 된 ‘슈퍼 땅콩’ 김미현(34·KT)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모처럼 공동 10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양희영(22·KB금융그룹)도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국의 ‘원투펀치’ 신지애(23·미래에셋)와 최나연(24·SK텔레콤)은 나란히 1오버파 73타를 치는 부진으로 공동 41위로 밀렸다.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장타자’ 브라타니 린시컴(미국)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