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월 2일 개막전… 3번타자 출장

입력 2011-03-31 18:32

미국프로야구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2년 연속 3번 타자로 나선다.

클리블랜드 매니 악타 감독은 오는 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지난 31일 공개했다. 붙박이 우익수로 나서는 추신수는 지난 시즌에 이어 개막전 3번 타자 자리를 낙점받았다. 포수 카를로스 산타나가 그 뒤에서 4번 자리를 지키고, 지명타자인 트래비스 해프너가 5번, 신시내티에서 이적해 온 올랜도 카브레라가 6번 타자로 나선다. 추신수는 홈런 2방을 터뜨린 지난 30일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에서는 1번 타자로 출전하기도 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