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최문순 의원 선출

입력 2011-03-31 18:30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의 민주당 후보로 최문순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31일 후보 경선 결과 최 예비후보가 55.8%를 얻어 조일현(29.0%) 이화영(15.2%) 예비후보를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경선은 당원 3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와 일반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해 치러졌다.

최 후보는 다음달 4일 선정되는 한나라당 후보와 맞붙는다. 여당 후보로는 엄기영 전 MBC 사장이 유력해 춘천고와 MBC 선후배 간 대결이 예상된다. 춘천고와 강원대를 졸업한 최 후보는 1984년 MBC 기자로 입사, 노조 위원장을 거쳐 2005년 MBC 사장이 됐으며 2008년 총선 때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