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청년 선교대회 ‘선교한국’ 봄 정기총회… 10년 내다보며 ‘선교 마인드’ 심는다
입력 2011-03-31 20:13
제13회 선교한국대회가 내년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안산동산교회(김인중 목사)에서 열린다. 선교한국대회는 국내 최대 청년대학생 선교대회다.
행사를 주관하는 선교한국총회는 31일 서울 부암동 한국대학생선교회(CCC)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대행 선교한국대회조직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선교한국대회는 향후 10년 이상을 내다보며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한국 선교에 새로운 분기점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교한국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대형 선교 동원 집회로 주강사의 강의와 주제별 선택강의, 다양한 선교단체 부스와 정보 나눔 등으로 청년 대학생들에게 선교 마인드를 심어주고 있다. 대회는 한국 선교사 파송이 급증하기 시작한 1988년 시작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선교한국대회조직위와 선교한국파트너스위원회 사역 보고와 내년 대회를 위한 진행사항을 보고했다. 대회는 현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프로그램과 홍보 등을 준비 중이다.
한편 선교한국파트너스위는 대학생 단기선교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월 중 ‘21세기형 단기선교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는 단기선교가 청년들의 선교 참여에 있어서 중요한 수원지가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건강한 단기선교 방법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한철호 선교한국파트너스위 상임위원장은 “그동안 단기선교를 위해 교회 연합적인 캠페인이나 노력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었다”며 “지역교회와 선교단체, 현장 선교사가 함께 참여해 건강한 단기선교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교한국총회 회원단체는 총 39개로 11개 학생선교단체와 25개 해외선교단체, 3개 지역교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총회는 지난해 11월, 선교한국대회조직위와 선교한국파트너스위로 각각 개편하고 대회와 선교훈련 프로그램 등을 운용하고 있다.
신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