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 엑스포’ 4월 6일 대구엑스코서 개막
입력 2011-03-31 17:49
일본 원전 폭발 사고로 태양광 등 안전한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 국제적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시회가 열린다.
대구시는 4월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제8회 ‘그린에너지 엑스포(Green Energy Expo)’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린에너지 엑스포는 에너지 전문 언론 등이 세계 10위권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꼽았을 정도로 유명한 세계적인 박람회다. 25개국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356곳이 참여해 부스 110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태양광 모듈 생산 세계 1위인 중국의 선텍(SUNTECH), 인버터(변환장비)생산 세계 1위인 독일의 에스엠에이(SMA), 태양전지 장비 세계 1위인 미국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현대중공업, 한화솔라원, 포스코파워, 웅진에너지, LS산전, 대성그룹, 미리넷솔라 등 국내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풍력에너지학회, 풍력핵심기술연구센터, 바이오에너지핵심기술연구센터, 태양열인력양성센터, 지열발전협의회, 강릉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연구기관과 대학도 참석한다.
박람회에서는 기술교류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기술·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23개 세미나, 130여건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