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이대로 가면 무너진다’ 생명목회실천협의회 성명서 채택

입력 2011-03-31 17:51

생명목회실천협의회(생명목회·대표회장 박기철 목사) 목회자 300여명은 31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한국교회 이대로 가면 무너질 수 있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들은 이날 열린 생명목회 제10차 정기총회에서 “최근 유명 교회와 교단, 교계 연합기구에서 드러난 금권 타락선거와 법과 절차를 무시한 파행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며 의분으로 나아가게 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개혁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모든 선거비용은 성도들의 헌금이요 하나님께 바쳐진 물질”이라며 “모든 교단 총회와 교회 지도자는 봉사와 섬김의 직분이라는 의식 변화와 함께 선거제도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