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라… ‘철학의 즐거움’

입력 2011-03-31 17:31


어렵다고 느껴지는 철학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유쾌하고 가벼운 필체로 풀어낸다. 철학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온 일본의 후지사와 고노스케 박사가 여러 철학자들의 핵심 사상을 흥미진진하게 엮었다. 1부에서는 삶의 주제를 놓고 20명의 위대한 철학자들이 가상으로 등장해 저마다의 철학적 사고와 판단에 따라 치열하게 논쟁하고 설파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2부에서는 소크라테스 이전부터 고대와 중세철학을 거쳐 들뢰즈와 리오타르까지 서양 사상사를 이끌어온 철학자들의 사상을 정리했다. 철학을 전공하지 않은 문외한이라도 쉽게 읽고 관련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도록 철학자들의 사상을 콕콕 집어 분석해 철학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유진상 옮김(휘닉스드림·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