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훈 원로 시나리오 작가 별세

입력 2011-03-30 21:45

원로 시나리오 작가 유동훈씨가 30일 혈액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전북 고창 출신인 고인은 데뷔작인 ‘춘희’(1967)를 비롯해 ‘삼포가는 길’ ‘마지막 포옹’(이상 1975) 등 60여편의 영화 시나리오를 썼다. 1980년대에는 ‘야생마’ ‘심장이 뛰네’ 등을 직접 연출했으며 한국영화인협회와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유가족은 아들 청운(자영업) 경운(우리은행 과장)씨가 있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발인은 1일 오전 5시30분(02-2258-5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