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한국 건설역량 세계에 자랑”… 美 토목학회 선정 ‘세계 5대 우수 건설프로젝트’ 에 선정

입력 2011-03-30 19:26


송도 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가 미국 토목학회(ASCE)로부터 ‘세계 5대 우수 건설프로젝트’로 선정됐다.

김수홍(사진) 인천대교㈜ 대표이사는 2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천대교가 국내 건설사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토목학회로부터 세계 5대 우수 건설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31일 워싱턴 DC의 게일로드 내셔널 리조트 & 컨벤션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160년 전통의 미국 토목학회는 15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1960년부터 매년 ‘우수 토목공학 성과 경연회(OCEA)’를 열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5개 건설프로젝트 사업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김 대표는 “인천대교 사업모델은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인정받을 만큼 기술, 금융, 사업관리 면에서 우수하다”면서 “이번 시상식을 통해 한국 건설의 역량을 자랑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워싱턴=김명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