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연평도서 해병대 사격훈련
입력 2011-03-30 18:17
해병대사령부는 30일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연평도 사격훈련 이후 올 들어 처음이다. 합참 관계자는 “해병대가 매년 실시하는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말했다. 사격에 동원된 화력은 K-9 자주포와 벌컨포, 81㎜ 박격포 등으로 오전 9시부터 2시간 지속됐으며, 백령도 서남쪽과 연평도 동남쪽 우리 해상을 향해 이뤄졌다. 군은 북한 도발에 대비, 서해 5도 지역 감시태세를 강화했다. 공군 전투기도 훈련 지역 인근 상공에서 감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