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신학강좌] 파워있는 전도
입력 2011-03-30 17:43
(1) 전도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전도의 능력은 전도의 중요성을 성령님이 우리에게 얼마나 깨우쳐 주시는가에 달려 있다. 전도의 주관자는 성령님이시기 때문이다(요 15:26, 행 1:8). 성령님만이 주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바로 알려 주신다(막 10:45). 주님은 직접 자신이 오신 목적을 말씀하셨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막 1:38). 또 주님은 십자가에서 인류를 구속하시고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제일 중요한 전도의 지상명령을 하셨다(마 28:18∼20). 하나님께서 오직 주님의 십자가 구속사역의 완성인 인간 구원을 전도를 통하여 이루시길 기뻐하셨다(고전 1:21). 이제 성령님이 가르쳐주시는 전도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자.
첫째로 전도로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구원한다. 인간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이다. 성경은 분명히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궁극적인 ‘나’라고 할 때 그것은 보이는 육체가 아니고 영혼인 ‘나’로서 중요성을 증언한다(요 6:63, 고후 5:1∼2, 히 9:27). 그래서 주님은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soul·영혼)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막 8:36) 하시면서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말씀하셨다. 만약 인간이 태어나서 이 세상을 다 가졌다고 해도 죽어서 천국 가지 못하고 지옥으로 간다면 이처럼 불행한 일은 없을 것이다. 아무리 부족해도 우리는 예수 믿고 천국 가야 한다(요 3:16). 이 영혼 구원이 전도로 이루어진다는 엄청난 진리를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 된다(롬 10:13∼15).
둘째로 전도는 인간을 가장 복된 신분으로 바꾸는 사역이다. 인간은 불행하게도 첫 인간 아담의 타락으로 모두가 죄인으로 태어났다(롬 4:12). 그래서 인간은 태어나면서 사망의 사슬에 매여 있다. 이 어둠의 사슬에서 인간이 해방되는 길은 오직 예수 십자가 구속을 믿는 길뿐이다(롬 4:23∼25). 이것이 전도로 이루어진다는 감격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또 영적으로 보면 인간은 태어나면서 마귀의 자녀로 태어난다(요 8:44, 요일 3:10). 그래서 인간은 죄악과 거짓 속에 살다 멸망한다. 여기서 해방되는 길은 전도를 통해서 예수를 믿는 길뿐이다. 그러므로 전도는 죄악과 사망에 빠져 멸망할 수밖에 없는 가장 절망적인 존재를 가장 복된 신분인 의(義)와 하나님의 자녀로 바꾸는 사역이다(롬 4:24, 요 1:12).
셋째로 전도는 시간의 제약성을 받고 있기에 중요하다. 전도는 이 땅에서 인간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가장 귀한 구원사역이다. 그러나 전도자나 전도를 받는 비신자도 다 시간의 제약을 받게 된다. 우리가 영원토록 전도를 하는 것도 아니고 언제나 복음을 받아들여 믿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우리 육체가 있는 동안 전도할 수 있고 복음을 받아들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전도가 시급하고 중요하다. 전도를 할 때와 전도를 받아들일 때는 지금뿐인 것이다(고후 6:1∼2). 이처럼 성령님이 복음 전파의 중요성을 알려 줄 때 우리는 전도의 능력을 받게 된다(행 20:24).
민경설 목사(광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