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호준, 홈런 칠 때마다 저소득층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입력 2011-03-29 19:57

SK 와이번스 이호준 선수가 올해 프로야구 시즌 중 홈런을 칠 때마다 저소득층 환자들의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29일 관절척추전문 바로병원에 따르면 이 선수는 최근 바로병원과 협약식을 갖고 2011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홈런 1개를 칠 때마다 환자 1명에게 인공관절 수술비로 1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나머지 금액은 바로병원이 부담한다.

이 선수는 2008년 어깨와 무릎 부상을 당해 최근까지 바로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았으며 시즌 개막에 맞춰 뜻 깊은 일을 하고자 수술비 지원을 결심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