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새일센터·22개 창업교실 동시 운영… 여성 취업·창업 지원 팔 걷었다

입력 2011-03-29 17:50

전남도는 임신·출산·육아와 가사 부담 등을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의 직업교육훈련과 도내 22개 시·군 여성 취업·창업교실을 동시에 운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을 위해 2억2400만원과 22개 시·군에서 실시하는 경력단절여성 취업·창업교실에 1억3200만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로부터 지정받은 목포·여수·순천·광양의 새일센터 4곳은 오는 4월부터 15개 과정의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여성부는 2009년부터 기존의 여성관련 시설인 여성회관이나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을 새일센터로 지정·운영해 왔다.

올해 실시하는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과정에는 일반 여성을 위한 취업교육과정 이외에 45세 이상 중·고령자를 위한 1개 과정과 결혼 이민여성을 위한 2개 과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과정도 포함돼 있다.

각 새일센터별로는 목포의 경우 로봇교육전문가·스킨케어플래너·웨딩플래너과정과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산모 베이비 케어 매니저과정을 운영한다. 여수는 장애아 학습도우미 양성, 전산회계사무원, 전문독서코치 양성과정과 사회체험논술지도자과정을 운영한다. 또 순천은 아동교구교육 전문가과정, 방과 후 한국사지도자과정, 병원코디네이터과정,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광고글씨디자인과정, 중·고령자를 위한 멀티케어전문가과정을 운영한다. 이밖에 광양은 전산회계·미술치료사과정을 운영한다.

무안=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