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20년 12개구단 참가 양대 리그 추진
입력 2011-03-28 22:17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0년 12개 구단이 참가하는 양대 리그를 확립시키기로 했다.
KBO는 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양대 리그 확립을 비롯해 2020년까지 추진할 5대 비전을 발표했다.
5대 비전은 2020년까지 12개 구단 양대 리그 제도 확립, 관중 1000만명 시대 개척, 통합 손익분기점 흑자 전환, 하위리그 체제 개편 및 유소년 야구 지원 시스템 구축, 야구박물관 및 명예의 전당 개관 등이다.
KBO는 이를 위해 2014년까지 9, 10구단을 1군 리그에 합류시키고 2020년 이후 양대 리그 체제로 개편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관중 600만명 시대를 넘어 1000만명 시대도 가능하다고 보고 2017년까지 2만5000석 규모의 야구장을 전국 7곳에 확보할 예정이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