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일교회, 日 이시노마키시에 생필품 지원
입력 2011-03-28 18:21
서울 청파동 삼일교회가 일본 피해지역 돕기에 나섰다. 삼일교회는 3·11 일본 동북지역 대재난을 위로하기 위해 가장 피해가 큰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에 4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보낸다. 구호품은 부산항에서 28일 선적, 도쿄항을 거쳐 29일 피해지역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구호품은 담요 및 세면도구, 여성용품, 유아용품, 간단한 식품 등으로 현지 필요에 맞춰 1300상자를 준비했다. 교회는 27일 주일에 일본 재난구호를 위해 특별헌금을 걷었다. 앞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과 교회복구 등 그들 상황에 맞게 계속 도울 계획이다. 삼일교회는 1997년 일본선교를 시작한 이래 매해 여름과 겨울, 연 500여명의 선교대원을 파송해 왔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