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목회자의 셀 모임

입력 2011-03-28 17:43


강원도 강촌에서 일곱 쌍의 목회자 부부가 모였다. 주 안에서 맺은 형제모임이다. 교단이 다르고 목회지도 다르다. 다섯은 60대이고 50대는 둘뿐이다. 일 년에 두 번 모임을 갖고 목회 정보를 나눈다. 현재 갖고 있는 문제들을 내어놓고 합심기도를 하고 헤어진 후에도 계속 기도로 무거운 짐을 나누어 진다.

쇠가 쇠를 깎아 연장을 만들어내듯 20년 동안 서로 도전을 주고받으면서 함께 성장해 왔다. 그래서 6개월 후에 또 있을 모임을 기다린다. 서로를 배운다. 피차 마음이 뜨거워진다. 주의 영이 함께하기 때문이며 목양 일념의 사람들의 모임이기 때문이다. 양을 위해 목숨 바친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 닮아보고자 하여 ‘선한목자회’라 이름 한 모임이다. 예수님의 방법으로 하는 목장에는 푸른 초장과 생수의 흐름이 있음을 믿는다. 어머니가 건강해야 아이가 건강해지는 것과 같다.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