核없는 세상 위한 한·일 평화콘서트… 4월 2∼4일 서울·성남·안성서
입력 2011-03-27 20:03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자를 돕고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을 돌아보기 위한 한·일 평화 콘서트가 다음 달 2∼4일 서울과 경기도 성남, 안성에서 열린다.
‘위험한 핵발전!, 힘내라 일본인!(Dangerous 核發電! かんばれ 日本人!)’이라는 제목의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일 평화 콘서트’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한국기독교장로회 생명선교연대가 주관하고 ‘1923 한일재일시민연대’, 일본 시민단체 ‘아힘나 피스 빌더스’가 주최한다.
다음 달 2일 오후 4시 서울 서교동 ‘클럽 500’에서, 4일 오후 4시 경기도 성남 정자동 NHN 그린팩토리 커넥트홀, 같은 날 오후 7시 경기도 안성 당왕동 백성교회 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를 위해 결성된 공동사무국 ‘아힘나 운동본부’(ahimna.org)는 “이번 지진 이전부터 일본 야마구치현 가미노세키(上關))지역 원전 건설을 반대해 오던 시민단체 ‘아힘나 피스 빌더스’가 한국 측에 먼저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공연은 무료이며 현장에서 걷힌 기부금은 ‘1923 한일재일시민연대’를 통해 일본 지진피해 복구 구호금으로 쓰인다(031-674-9137).
황세원 기자 hws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