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3월 30일 구호팀 일본 파견
입력 2011-03-27 19:29
한국 구세군이 일본 재난현장에 파견된다. 구세군대한본영(사령관 박만희)은 30일 오전 8시 인천공항에서 ‘일본구호봉사대 발대식’을 갖고 일본지원 활동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구세군의 일본구호팀은 총 10명으로, 일본에 도착한 후 일본구세군 및 일본교회협의회와 협력해 구호활동을 펼치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또 그동안 전달된 물품의 지원상황을 파악, 직접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을 배분하는 데 참여하고 다음달 1일 귀국한다.
구세군은 지난 11일 일본지진 피해소식을 접하고 전국적으로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8, 19일 서울시내 25곳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거리모금 활동을 펼쳐 24일 현재 3억50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