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시즌 첫승 정조준… 1타차 단독선두
입력 2011-03-27 18:34
‘지존’ 신지애(23·미래애셋)가 시즌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신지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의 인더스트리 힐스골프장(파73)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신지애는 중간합계 15언더파 204타로 이틀째 선두를 지키며 올 시즌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산드라 갈(독일)이 1타 뒤진 단독 2위(14언더파 205타)로 쫓아왔지만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뒤 3년 동안 우승이 없는 선수여서 신지애의 우승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최나연(24·SK텔레콤)은 이날 8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21위에서 단독 3위(9언더파 210타)로 도약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 달러) 3라운드에서는 최경주(41·SK텔레콤)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4언더파로 공동 11위로 떨어졌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