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치과네트워크 항노화 사업 진출… ‘에버원 메디컬 리조트’ 오픈

입력 2011-03-27 22:33

예치과네트워크(대표 박인출)가 안티에이징(항노화)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

박인출 예치과네트워크 대표는 5월 초 국내 최초로 장수 유전자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신개념 항노화 센터 ‘에버원 메디컬 리조트’를 오픈 한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서울 청담동의 지상 17층 연건평 5300평 규모 신축 빌딩(사진)을 사용한다. 내과 성형외과 피부과 등 3개 진료과목과 건강검진, 헬스, 미용 및 스파 시설, 회원 전용 라운지 등이 들어서 있다.

기존의 의료 서비스가 이미 생긴 질병을 치료하는 것과 달리 이 리조트는 건강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장수 유전자를 찾아내 활성화시켜줌으로써 무병장수를 도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간의 장수와 세포 재생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는 SIRT1(서트1), Telomere(텔로미어), mTOR(엠토르) 등 3가지다. 연구결과 인간의 수명은 서트1과 텔로미어 유전자가 활성화되고, 엠토르 유전자가 억제됐을 때 연장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에버원 메디컬 리조트는 이 중 서트1과 텔로미어 유전자 활성을 높여주는 장수 프로그램을 회원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회원들은 의사와 영양사, 운동처방사, 간호사가 한 팀을 이뤄 신체 각 부위의 노화도를 측정하고, 노화 위험인자를 선별하는 개인별 맞춤 정밀검사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받게 된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