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같은 조망·사통팔달 교통 “욕심 나네”

입력 2011-03-27 17:42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

현대건설은 부산 중동에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를 다음달 분양한다. 지상 3층∼53층 규모 21개 동으로 총 2369가구의 대단지다. 이 중 5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의 조망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오륙도와 광안대교, 해운대 해수욕장과 장산 등을 발코니에서 볼 수 있다. 국내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에 위치한 단지답게 주변의 바다와 아파트 경관의 조화에 초점을 맞췄다. 탑상형 주동 설계를 적용, 단지 내에서도 시야가 탁 트였다. 또 차량 동선과 입주민 동선을 분리 설계해 한층 안전하면서 단지의 쾌적함도 높였다.

현대건설이 개발해온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주차 위치가 자동으로 집에 통보되고 주차구역에서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는 첨단주차정보시스템(UPIS)과 원터치로 현관을 출입할 수 있는 세대현관 자동출입관리 시스템(UKS)등이 갖춰졌다.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장산역이 가깝고 수영로, 광안대교 진입도 수월하다. 부산∼울산간 고속화도로도 인접해 있으며 경전철 통과도 예정돼 있다. 대형쇼핑몰과 영화관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051-742-5116).

불광 롯데캐슬

롯데건설은 서울 불광4구역에 ‘불광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25㎡ 588가구 중 46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30일부터 1순위 청약이 시작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로 3.3㎡당 분양가가 1200만∼1500만원대로 책정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내부순환도로와도 가까워 도심 진입이 수월하다. 또 이마트와 아울렛, 재래시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이 근처에 있고 세계문화유산인 서오릉도 가깝다.

서울시 디자인심의를 거친 불광 롯데캐슬은 기존 아파트와는 차별화된 입면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북한산 자락의 풍부한 녹지환경을 단지와 연계했고 발코니 변화를 통해 입면을 다양화시켰다. 경사진 지형적 특성을 살려 각 가구별로 발코니의 위치와 깊이가 다르도록 설계했고 입주자들이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이 최근 개발한 ‘빌트인 가전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도 적용된다.

오븐과 음식물탈수기 등 플러그를 뽑기 힘든 가전제품에 대해 간단한 스위치 조작만으로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2013년 9월 입주예정(02-598-0588).

영통신동 래미안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경기도 수원 신동에 ‘영통신동 래미안’(조감도)을, 서울 송파동에 ‘래미안 송파 파인탑’을 다음달 분양한다.

영통신동 래미안은 전용면적 84∼97㎡ 367가구의 1단지와 84∼115㎡ 963가구인 2단지로 구성된 1330가구의 대단지다. 수원의 강남으로 불리는 영통구인데다 삼성디지털시티가 바로 붙어있어 입지가 우수하다. 특히 2013년 삼성연구소 완공과 연구개발 인력 1만명 신규 입주가 예정돼 있어 전세, 매매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13년 개통하는 분당선 연장선 매탄역과 방죽역을 이용할 수 있고 용인∼서울 고속도로 나들목까지 5분, 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까지는 10분만에 갈 수 있다(031-239-3391).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송파 파인탑은 총 794가구 중 32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강남권 재건축 브랜드 단지로 주목 받고 있으며 제2롯데월드와 위례신도시 등 개발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또 강남권에 위치하고 있어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학군이 잘 갖춰져 있고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등이 가까워 생활환경도 쾌적하다. 지하철 5호선 오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분당∼수서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02-765-3301).

용인 성복 I’PARK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용인 성복지구의 ‘용인 성복 I'PARK’ 아파트 잔여가구를 선착순 동·호수 지정방식으로 특별 분양 중이다. 지상 10∼20층 7개동에 84∼124㎡형(전용면적) 351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지하철 분당선 죽전역 인근의 신세계백화점에서 가깝다.

84㎡형 165가구, 105㎡형 146가구, 124㎡형 40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어 중대형(124㎡) 위주로 조성된 7000여 가구 규모의 성복지구 아파트 단지에서는 희소성을 지녔다는 평가다. 계약금은 114∼156㎡(공급면적)의 경우 2200만∼3100만원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평균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대이며, 계약후 1년 뒤부터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조경면적이 40%에 달하는 녹지공간이 조성되며, 중앙광장과 자연형 연못, 소나무 군락도 만들어진다. 단지에서는 인근에 위치한 광교산 조망이 가능하며, 남쪽으로는 성복천이 흘러 주변 단지에 비해 경관이 양호하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의 서수지 IC와 가까워 서울 강남으로 접근하기가 편리하다. 입주는 2012년 5월 예정(031-264-4005).

두산건설

아파트 수납공간이 점점 더 똑똑해지고 있다. 두산건설이 최근 개발·적용하고 있는 수납 시스템인 ‘채움-2030’이 대표적이다. 주방과 거실, 욕실, 침실 등에 실용성과 효율성을 가미한 13가지 아이템을 중심으로 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직접 자투리 공간을 만들고 채울 수 있도록 했다.

현관의 인출식 신발수납장은 신발 뿐만 아니라 부츠 및 우산까지 보관할 수 있으며, 신발장 내부에 자연환기가 이뤄지도록 했다. 욕실에 적용되는 ‘벽체매립형 세탁물 반출시스템(사진)’도 눈길을 끈다. 욕실의 젖은 수건 및 속옷을 그 자리에서 바로 세탁실로 갖다놓을 수 있는 구조다.

안방에는 접이식 ‘폴딩 도어’를 설치, 맞벌이 부부가 출·퇴근시 편하게 옷을 입고 벗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부를 위한 ‘파우더 화장대 시스템’은 화장 뿐만 아니라 독서나 노트북 작업이 가능한 다목적 화장대로 활용이 가능하다.

김기동 두산건설 사장은 “기존 상품으로는 실용적인 삶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따라잡기 힘들다”면서 “숨은 공간을 찾아내고 첨단 IT(정보기술)를 접목한 사용자 중심의 아파트를 개발·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