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月) 미스바 대각성 운동

입력 2011-03-27 20:21


찬송 : ‘나 속죄함을 받은 후’ 283장(통 18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상 7장 1∼11절


말씀 :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치적 종교적으로 깊은 침체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미스바에 모여 대각성 집회로 위기를 극복하는 장면입니다. 고통 속에 있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미스바 대각성 운동을 통해 신앙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승리하는 삶으로 대반전시킬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미스바 대각성은 죄악을 버리는 운동이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회개운동에서 비롯됩니다. 회개는 죄악 된 자신의 행실을 미워하고, 그것으로부터 자신을 완전히 분리시켜 죄와의 결별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면, 신앙의 삶이 회복되기를 바란다면 “이방신들과 아스다롯을 버리라”(3절)고 강조합니다. 가슴을 찢는 회개운동이 일어나야만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둘째, 하나님만 절대 신뢰하는 운동이었습니다. “그만 섬기라”는 것은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을 살라는 촉구입니다. 하나님만 절대 신뢰하는 신앙의 회복이 미스바 대각성 운동이었습니다. 신앙은 결단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 인생의 유일한 주인이심을 믿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7장 13절은 좁은 문으로 가는 신앙을 고수할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는 신앙인이 될 때 영적 감각을 회복해 참된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자신들의 처지를 솔직히 인정하는 운동이었습니다. 환자는 자신이 환자임을 인정하는 데서부터 회복의 단계가 시작됩니다.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2절) 이것은 부르짖어 찾는다는 뜻입니다. 자신들의 절박한 상태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호소하는 것입니다. 우리 또한 병들어버린 삶을 답습하고 있다면 하루속히 죄인임을 인정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서야 합니다. 병자임에도 불구하고 정상인이라고 착각하면 안 됩니다. 만일 환자가 자신이 건강하다고 치료를 거부한다면 점점 병이 깊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치료자이신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15장 17∼21절 말씀처럼 탕자와 같은 자신의 실상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소망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은 미스바 대각성 운동을 통해 자신들의 그릇된 삶을 청산하고 영적 회복을 경험했습니다. 새로운 삶이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도 타성에 젖은 신앙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잘못된 신앙을 청산하고 새 발걸음을 내디뎌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참다운 평화가 우리 가운데 임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 무감각한 신앙생활을 청산하게 하소서. 죄악을 벗어던지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하소서. 영적 회복을 이루고 믿음 안에서의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연희 목사(신생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