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감원장 이임식

입력 2011-03-25 18:56

3년간의 임기를 마친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금감원 2층 강당에서 전체 직원이 모인 가운데 이임식을 하고 공식 활동을 마감했다. 김 원장 외에 3년 임기를 채운 사례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감원장)이 유일하다.

관료 출신인 김 원장은 2008년 취임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전 세계에 불어 닥친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KB 사태’와 ‘신한 사태’로 인한 파장이 막대해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고 저축은행 부실 사태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