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土)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삶

찬송 :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8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베소서 5장 15∼16절

말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놓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이 4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입 밖으로 낸 말입니다. 말은 입 밖으로 쏟아 버리면 다시 담을 수가 없습니다. 두 번째는 쏜 화살입니다. 활에서 떠난 화살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세 번째는 세월입니다. 흘러간 세월은 다시 돌아올 수 없습니다. 네 번째는 기회입니다. 한번 놓친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은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고 합니다. 이는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삶은 어떤 것일까요.

첫째, 무엇을 할 때인지 분별하는 것입니다. 기회를 선용하는 지혜로운 삶은 지금 어느 때인지 아는 것입니다. 농부가 농사를 지을 때 씨를 뿌릴 때인지 추수할 때인지를 구분하는 지혜가 곧 기회를 선용하는 삶입니다. 현재 말세의 징조들이 세계 각처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5장 8절은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합니다. 근신은 육신적 욕망을 절제하며 내면의 시험에서 자신을 지키는 것입니다. 깨어 있는 삶은 세상으로부터 오는 유혹과 시험을 경계하고 외적인 시험에서 자신을 지키는 것입니다.

둘째,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 것입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오늘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과거, 현재, 미래라는 틀 속에서 살아갑니다. 과거는 추억 속 시간입니다. 미래는 희망 속 시간입니다. 우리는 오늘이라는 시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내일이 없을 수 있습니다. 지금 하지 못하면 영원히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충성할 수 있는 기회는 오늘밖에 없음을 깨닫고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아야 합니다.

셋째,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은 최고가 아니라 최선을 다했느냐입니다. 누가복음 21장 2∼3절은 “과부의 두 렙돈의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가난한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고 합니다. 최선을 다한 삶은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선용하는 것입니다. 최선이란 “더 이상 쏟을 힘이 없다” “남은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지혜로운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때를 알고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기를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 헌신하십시오. 변화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 되는 복을 누리십시오.

기도 : 기회를 선용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게 하소서. 세월을 아끼며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연희 목사(신생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