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고용률 74%로 전국 최고… 실업률은 경북 경산지 가장 높아
입력 2011-03-24 18:42
전국 156개 시·군 중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신안군으로 74.1%에 달했다. 농림어업 비중이 높아서다. 실업률은 경북 경산시가 4.8%로 가장 높았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4분기 지역별 고용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전국 75개 시 지역에서 고용률이 높은 지역은 제주 서귀포시(70.7%), 제주시(64.7%), 전남 나주시(63.3%), 경북 영천시(61.9%) 순이었다. 고용률이 낮은 지역은 강원 춘천시(48.6%), 경북 문경시(48.7%), 강원 삼척시(49.9%) 등이었다. 전국 81개 군 지역 중에는 신안군이 가장 높았고 이어 해남군(73.9%), 진도군(72.9%), 경북 성주군(71.9%) 순이었다. 고용률이 낮은 지역은 경기 연천군(44.3%), 강원 횡성군(44.6%), 충남 청양군(46.5%) 등으로 조사됐다.
전체 시 지역의 고용률은 55.4%로 전체 군 지역의 고용률(59.7%)에 비해 4.3% 포인트 낮았다. 이는 군 지역의 취업자 중 여성과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