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오염원 ‘용지농원’ 680억 들여 생태환경 복원
입력 2011-03-24 18:34
새만금의 주요 오염원으로 지적됐던 전북 김제시 용지농원이 쾌적한 마을로 변신한다.
국무총리실은 24일 환경부·전북도와 합동으로 2017년까지 680억원을 들여 축사매입, 용지농원 생활여건 개선, 생태환경 복원을 위한 ‘용지 정착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용지농원은 1960년대부터 한센인과 일반인이 함께 축산업을 해온 지역으로 가축분뇨로 인한 열악한 생활환경, 만경강과 새만금 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대책에는 휴·폐업축사 철거, 가축분뇨처리장 증설, 마을하수도 설치, 한센인 복지회관 건립, 생태하천 조성 등이 담겼다.
임항 기자 hngl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