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012년 피겨선수권 개최 일본에 양보

입력 2011-03-24 18:26

프랑스가 2012년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개최권을 일본에 양보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AFP통신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빙상경기협회가 2012년 대회를 우리 대신 일본이 개최할 수 있도록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는 프랑스 니스에서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개최가 예정돼있다. 디디에 겔아게 프랑스빙상경기협회장은 “내년 개최권을 일본에 주면 일본이 준비할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무산된 올해 피겨 세계선수권대회는 현재 러시아를 비롯해 6개국이 대회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