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교육대상에 박성규씨… 愛賞-이제성, 誠賞-양희창, 敬賞-박봉학씨
입력 2011-03-24 18:23
국민일보와 남강문화재단이 공동 제정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제21회 남강교육대상 대상 수상자로 대구 영남고등학교 박성규(62) 전 교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2시 서울 보광동 오산고 남강기념관에서 열린다.
박 전 교장은 1973년 경북 청도 모계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40년 가까이 교직에 몸담았으며 지난달 영남고 교장으로 퇴임할 때까지 학생 학력 향상에 대한 열정과 인성 교육으로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상(愛賞)은 장애인 특수교육에 힘쓴 전남 나주 세지초등학교 이제성(60) 교장에게 돌아갔다. 성상(誠賞)은 14년째 학생 대안 교육에 기여한 충북 제천 간디학교 양희창(48) 교장이, 경상(敬賞)은 저소득층 학생 교육과 장애학생 교육 복지에 힘쓴 광주 산수초등학교 박봉학(63) 전 교감이 받는다.
남강교육대상은 일제 강점기 기독교계 민족 지도자로 독립운동과 민족 교육에 큰 공적을 남긴 남강(南岡) 이승훈 선생의 교육정신을 실천,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교육 현장에서 모범이 되는 교육자들에게 수여된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