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마음을 홈치는 공간의 비밀 外
입력 2011-03-24 17:58
교양·실용
△마음을 홈치는 공간의 비밀(크리스티안 미쿤다)=우리의 시선을 끌고 돈을 쓰게 하는 세계적인 장소들엔 어떤 비밀이 있을까? 심리학자이자 체험경제 선구자가 공간의 비밀을 푼다. 김해생 옮김(21세기북스·1만6000원).
△아내가 창업을 한다(권민)=나이키나 스타벅스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도 시작은 자영업이었다. 브랜드 컨설턴트인 저자가 창업 생존율이 암환자 생존율보다도 낮다는 한국의 정글 같은 시장에서 살아남는 비법을 정리했다(모라비안유니타스·1만5500원).
△뉴욕의 현대 미술 이야기(주지완)=재미 공예가가 뉴욕에 살면서 보고 느꼈던 현대 미술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세계적인 박물관과 작가들의 작업실을 직접 다니며 찍은 사진과 스케치 등으로 미국 예술가들의 모습을 포착했다(문학세계사·1만5000원).
△선생님이 궁금해하는 한국 고대사의 비밀(김은석)=고구려가 왜 통일을 하지 않았을까? 백제의 중국 진출이 사실일까? 현직 고교 역사 교사가 교과서에서는 다뤄지지 않지만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25가지 고대사 비밀을 파헤친다(살림터·1만3000원).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이상헌)=사람은 하루에 5만 마디의 말을 한다. 그런데 정성스럽거나 소망이 담긴 말은 이 중 10%에 불과하다. 명품언어 멘토이자 칭찬하는 말습관을 설파해온 저자가 성공한 사람들의 언어습관을 소개한다(현문미디어·1만3000원).
문학
△솔리튜드:고독(로버트 컬)=오토바이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저자가 칠레 남부 연안 무인도에 들어가 고독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폭풍우와 추위에 맞서며 삶의 의미를 찾아간다. 정연희 옮김(휴먼앤북스·1만5000원)
△인생사용설명서 두 번째 이야기(김홍신)=전작 ‘인생사용설명서’로 20만 판매고를 올린 작가의 또 다른 희망 메시지. 작가는 독자에게 일곱 가지 물음을 던지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소신 있는 삶은 꾸릴 것인지 이야기한다(해냄·1만3800원).
△알바니아의 사랑(수사나 포르테스)=에스파냐 문단의 최고 이야기꾼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작가가 어둡고 쓸쓸한 은둔의 나라인 알바니아를 배경으로 파국적이면서도 농염한 사랑을 밀도 높은 이야기로 그린다. 조구호 옮김(들녘·1만2000원).
어린이
△봄 여름 가을 겨울(글 김종만·그림 이병원)=마을 한 가운데 저수지가 있는 성골마을의 아이들이 사계절 자연을 놀이터 삼아 함께 어울려 놀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어릴 적 겪은 이야기를 거울삼아 동심을 그렸다(고인돌·1만2000원).
△책임을 다한 숭고한 희생 한주호(글 권정현·그림 이정선)=지난해 3월 29일 천안함 침몰 사건 당시 실종자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전사한 한주호 준위 이야기를 담았다. 아이들에게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 일깨워 준다(문이당어린이·9800원).
△다이스게이트 사자성어(글·그림 박명운)=어린아이부터 중고교생들까지 흥미진진한 만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동안 자연스럽게 사자성어를 익히도록 돕는다. 10권 시리즈로 권당 40∼50개 사자성어를 담았다(마로니에북스 주니어·각 8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