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프레지던트 메시지’

입력 2011-03-24 17:38


우리로 치면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나 대변인에 해당하는 미국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자문관과 대변인이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행하는지 알려준다. 매릴랜드 주립대 정치학과 교수로 20여 년간 백악관을 제 집처럼 드나든 저자 마사 조인트 쿠마가 클린턴 정부와 부시 정부를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의 실천 방법 등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 분석한다. 또 백악관과 내각, 언론, 이익단체, 시민단체가 갈등하고 소통, 교섭하며 이해를 도모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대통령의 고위급 참모들을 인터뷰하고 이들이 주관하는 기자회견과 대언론 정책의 집행 현장을 소개해 사실성과 생동감을 높였다. 하와이대 스피치 커뮤니케이션학과 김장현 교수와 같은 대학 가족연구소 허현희 연구원이 공동 번역했다(커뮤니케이션북스·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