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金) 환경을 극복하는 신앙

입력 2011-03-24 17:40


찬송가 : ‘환난과 핍박 중에도’ 336장(통 38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창세기 1장 26∼31절

오늘은 험난한 세상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가족들에게 환경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하며 이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시공간을 초월해서 사는 삶은 없습니다. 우리의 환경은 시시각각으로 변합니다. 문제는 환경을 극복하는 삶의 지혜를 갖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천양지차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환경을 극복하는 신앙의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요?

첫째,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마지막 여섯째 날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환경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빌립보서 4장 13절을 보면 사도 바울은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을 철저하게 믿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공급받으면 어떤 형편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탄은 환경을 이용해 우리를 공격합니다. 좋은 환경에서는 교만으로, 나쁜 환경에서는 좌절로 우리를 흔들려 합니다. 이때 우리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둘째,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환경에 영향을 받고 극복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욕심입니다. 에덴동산이라는 좋은 환경에서 아담이 왜 실패했을까요? 그것은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과 같이 되겠다는 명예의 욕심이 그를 쓰러뜨렸습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약 1:14)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으니라”(약 1:15) 참 신앙인의 삶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고 어떤 환경도 극복한 모습입니다. 왜 우리가 환경에 예민해지고 흔들리는 것일까요? 욕심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4장을 보면 금식 후 주리신 예수님을 시험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기본적인 욕구를 이용한 시험이었습니다. 마음을 비운 예수님은 사탄의 시험에서 승리하셨습니다.

셋째, 긍정적으로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실패한 것은 긍정적으로 현실을 보는 감사의 삶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한 실과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바라보며 부정적 요소를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잃어버리자 환경에 무너지게 됐습니다. 하나님은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8)고 우리에게 촉구하십니다. 감사하기 위해 현실을 긍정적으로 보는 삶의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환경을 다스리고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의 인생은 불행해질 수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삶이 행복해지고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기도 : 환경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욕심에 이끌려 실패하는 삶을 살지 않게 하소서. 감사의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연희 목사<신생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