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부흥사협회, 4월부터 ‘어린이부흥회’ 무료로 열어드립니다

입력 2011-03-24 17:49

한국어린이부흥사협회가 교회학교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미자립교회 등에서 어린이부흥회를 무료로 열기로 했다. 협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교회 부흥은 교회학교를 부흥시키고 건강하게 세우는 데서 시작된다”며 “오는 4월부터 어린이 대상 부흥회를 무상으로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부흥회는 한국교회 각 교단을 대표하는 어린이 부흥사들과 전국 어린이캠프를 주관하고 있는 어린이 전문 강사들로 구성된다. 강사만 나서는 것이 아니라 찬양팀, 스태프까지 팀워크를 이루어 부흥회에 헌신한다.

대표회장 조종제 목사는 “교회학교를 부흥·성장시키고 싶지만 재정 때문에 시도하지 못하는 교회들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라며 “침체되어 가는 한국교회를 다시 일으키는 길은 먼저 교회학교를 살리는 데 있다는 사명감으로 강사들이 뭉쳤다”고 밝혔다.

한국어린이부흥사협회는 1980년 어린이 사역자 중심으로 발족, 그동안 원우연 신정의 최명진 박연훈 목사가 회장을 맡아 왔다. 현재 100여명의 초교파 어린이 전문사역자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i91.org·031-495-3163).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