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마을기업’ 14곳 선정… 사업비 지원키로

입력 2011-03-22 22:10

인천시는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14개 ‘마을기업’을 선정,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구 인천청년기업가정신모임 영씽크는 총 사업비 9000만원중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영씽크는 음악이 흐르는 낭만의 거리 조성 및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티켓몰 소셜커머스를 운영하고, 신포동 일대의 음식점 등의 쿠폰을 공동으로 판매하는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동구 창영사회복지관은 2666만원을 지원받아 한걸음 자활공동체 활성화 사업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장애인의 쾌적한 작업환경을 위한 작업장을 증설하고 장애인 직원도 기존 12명에서 27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남구 문학산보존회는 4000만원을 지원받아 참좋은 콩세상 만들기 특화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 사업은 재개발 지역과 유휴지를 활용해 콩을 재배한 뒤 문학산 수채골 지하수를 활용해 콩나물 재배와 두부를 생산하는 것이다.

계양구 다남동 마을공동체는 5000만원을 지원받아 계양산의 멋과 다남동의 맛을 살려 표고버섯과 전통 장류를 생산·판매하기로 했다.

최종윤 시 일자리창출과장은 “4월 중순까지 2차 사업공모를 통해 추가로 마을기업을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