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GS] 협력업체들을 제2의 고객으로

입력 2011-03-22 17:35


GS칼텍스는 체계적인 상생경영 시스템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소협력사에 대한 결제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는 한편 평균 대금지급기일을 6일 이내에서 5일 이내로 단축했다. 상생협력펀드 및 금융기관 연계 펀드를 조성, 협력사에 저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의 자율적인 하도급공정거래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계약체결 및 협력업체 선정·운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적용 중이다. 이밖에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운용 가이드라인까지 병행하는 동시에 기술개발 및 교육훈련지원, 상생협력 전담부서 설치 등도 이행 중이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GS칼텍스는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실시한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한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이행실적 평가에서 90점 이상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환율변동이나 물가인상 등 협력사의 원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른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품단가를 적극 조정하여 인상한 점은 우수 사례로 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소협력사가 쓰는 수입자재의 국산화를 지원하고 신사업 추진시 필요한 주요 자재를 중소협력사를 통해 발주하는 등의 기술개발 지원 등에도 힘쓰고 있다.

이밖에 GS칼텍스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해외 선진사례 소개 및 품질개선 기술 지원, 지식경영과 6시그마 활용 등 혁신프로그램 지원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또 장기계약을 통해 협력회사의 경영활동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사업장 내 사무실을 제공하거나 명절에 선물을 전달하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점점 더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단일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면서 “협력업체들을 제2의 고객으로 여기면서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상생의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