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POSCO] ‘동반성장 지원단’ 참여폭 확대
입력 2011-03-22 17:39
포스코는 최근 계열사의 동반성장 지원활동을 더욱 강화했다. 이달 초 ‘포스코 패밀리 동반성장지원단’에 포스위드, 포스코P&S, 포스코NST 등 10개 출자사의 임원들이 합류한 것. 이에 따라 포스코 패밀리 동반성장지원단은 포스코 본사를 포함, 기존 13개사 임원 196명에서 23개사 228명으로 참여폭이 확대됐다.
동반성장지원단에 새로 참여한 이들 출자사는 최근 경북 포항, 전남 광양, 경인 지역 중소 고객사와 협력 중소기업 17개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모색했다. 포스위드의 동반성장지원단이 방문한 창신실업 이창선 사장은 “평소 회사 혁신활동에 많은 지원을 해 주는 포스코의 동반성장 활동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포스코 패밀리 동반성장지원단은 지난해 10월 포스코 및 계열사 임원들로 구성돼 출범한 봉사모임이다. 이들은 각자 담당 협력기업을 정하고 매월 해당기업을 방문해 경영자문, 기술지원, 해외판로 개척, 교육훈련, 금융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패밀리 임원들로부터 컨설팅을 받는 1∼4차 협력기업들은 그동안 교육을 통한 임직원 자질 향상이나 혁신활동을 추진할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포스코가 신경을 써줘 경쟁력 향상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
정준양 회장은 전 임직원들에게 “동반성장이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위로부터의 솔선수범이며 임원부터 적극적으로 동반성장 관련 활동을 챙겨야 한다”면서 “포스코 패밀리 차원에서도 동반성장은 기업이 수행해야 할 하나의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임원평가에도 동반성장 활동 결과를 반영, 동반성장이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동반성장지원단을 확대해 중소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