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하나대투증권] 자산관리 기능 강화한 시스템 개발

입력 2011-03-22 17:33


하나대투증권 퇴직연금의 특징은 다른 금융기관과는 달리 고객이 근무하는 기업의 임금 및 퇴직금규정 등에 기초해 먼저 표준임금 테이블을 작성한다는 것이다. 그런 다음 전 직급과 연령대에 걸쳐 확정급여(DB)형과 확정기여(DC)형을 비교 분석해 퇴직연금 선택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한 퇴직연금 독자시스템을 개발, 퇴직연금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퇴직연금 초기 시장이 확정급여형을 중심으로 형성돼 보험사 및 은행의 마케팅이 활성화됐으나,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에 따라 확정기여형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데 주목하고 있는 것. 이번 시스템 개발도 여기에 초점을 맞춰 자산운용컨설팅, 목표수익률 관리, 분할매수 등 체계적인 리스크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1994년 이후 15년 이상 개인연금 자산관리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상품 제공, 시스템 개발, 마케팅 자료 제작 등에서 하나은행과의 공동 마케팅을 펼쳐 다른 증권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고객 행사 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퇴직연금 상품 가입자 확대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