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쇼트트랙, 팀선수권 2년 연속 ‘동반 우승’

입력 2011-03-21 19:15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올해를 끝으로 폐지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팀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남자 대표팀이 총점 38점, 여자 대표팀이 총점 35점을 작성해 나란히 중국을 따돌리고 남녀부 종합 우승을 휩쓸었다. 지난해에도 남녀부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로써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하면서 세계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1991년부터 치러진 이 대회에서 한국이 남녀 동반 우승을 한 것은 1992년을 시작으로 이번이 여섯 번째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