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충북 오송 첨단의료단지 3년간 1조1000억원 투입
입력 2011-03-21 20:06
2013년 완공을 목표로 대구·경북과 충북 오송에 조성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에 1조1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21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첨복단지는 총면적 216만㎡(대구·경북 103만㎡, 충북 오송 113만㎡)에 기초연구성과를 임상단계로 연계할 응용·개발 연구 중심의 단지로 조성된다.
위원회는 올해부터 3년간 1조1000억원을 투입해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핵심 인프라 구축, 우수한 연구기관 및 연구인력 유치, 공동 연구개발체계 구축, 연구개발 환경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인재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인력을 600명 수준까지 충원하고, 우수 연구기관 유치를 위해 취득세 등 각종 세금 감면과 부지 매입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