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입력 2011-03-21 17:53


찬송가 : ‘환난과 핍박 중에도’ 336장(통 38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50편 15절


말씀 : 오늘 본문은 인간이 피해갈 수 없는 극한 정점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환난은 근심, 걱정, 괴로움, 곤란, 불행, 고생, 수고, 고뇌, 비통, 재난, 고난, 불운, 역경, 재난 등 우리를 슬프게 하고 암담하게 하는 것의 통칭입니다. 시편 기자는 성도들이 환난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문제 해결이 하나님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시 121:7) 이는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쳐왔을 때 누구를 찾아야 하는지 분명하고도 확신있게 제안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간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생사화복을 주관하고 이끄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둘째, 기도로 우리의 문제를 하나님께 알려야 합니다. 누가복음 18장 1∼8절을 보면 한 과부가 재판관에게 나아가 끈질긴 요청으로 응답받는 모습이 나옵니다. 누가복음 18장 7∼8절은 항상 기도하고 낙망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야곱이 얍복 강가에서 하나님의 사자와 목숨을 건 씨름을 했습니다. 그는 환도뼈가 부러지면서도 결국 문제해결을 받습니다. 성도들은 이처럼 하나님께 나아가 항상 기도하고 응답받는 주인공이 돼야 합니다.

셋째,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신다는 믿음을 갖고 더욱 충성해야 합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미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 7:7∼8)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시 124:8) 성도들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부여잡고 믿음으로 실행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했습니다. 믿음대로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하나님은 이 땅에서 온전히 믿고 충성하기를 원하는 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성도의 삶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설령 기도응답이 우리가 볼 때 늦는다고 해도 감사하면 하나님의 때에 정확하게 이뤄지게 됩니다. 성도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아울러 환난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기도 : 환난을 당할 때 문제 해결이 주님께 있음을 알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기도로 구하며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말씀의 약속 가운데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연희(신생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