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순위 포스코 2위 탈환·LG화학은 5위로 상승

입력 2011-03-20 18:47

동일본 대지진 발생으로 지난주 코스피 지수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동안 시가총액 순위도 크게 바뀌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대지진에 따른 수혜주 찾기에 나서 정유, 화학, 철강, 반도체 대표주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경기 민감주는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강세에 시총 순위 3위로 물러나 있던 포스코는 2위를 되찾았다. 포스코 시총이 10일 39조7572억원에서 18일 43조7678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현대차 시총은 41조5221억원에서 39조5396억원으로 줄어든 결과다. LG화학은 6위에서 5위로 순위를 한 단계 높였고, 하이닉스도 13위에서 12위로 올라섰다. 또 S-Oil은 15위에서 14위로, 현대제철은 26위에서 21위로 상승했다.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