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디 김이 누구야”… LPGA투어 깜짝 3위
입력 2011-03-20 18:08
재미교포 민디 김(22)이 201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RR도넬리 LPGA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민디 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613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합쳐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됐다. 이틀 연속 6언더파를 몰아쳐 선두를 지킨 안젤라 스탠퍼드(12언더파 132타)에 4타 뒤지며 단독 3위에 오른 민디 김은 생애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2009년부터 LPGA 투어에 나선 민디 김은 지난해까지 22차례 대회에 나섰지만 2009년 6월 웨그먼스 대회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했던 게 역대 최고 성적이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