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중화권 선교’ 어떻게… AMP 3월 23∼25일 목회자 세미나
입력 2011-03-20 17:32
아시아미션파트너십(AMP·회장 이상란·사진)이 23∼25일 싱가포르 구세군회관에서 ‘기도, 성장, 부흥’이라는 주제로 제1회 트리니티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아시아 화교권 목회자 및 선교사들이 주축이 된 AMP는 신학, 목회컨설팅, 생명부흥회라는 세 분야로 나눠 세미나를 진행한다. 차현회 미국웨슬리안협회장을 비롯해 배현찬(미국장로교) 최동갑(미국침례교) 장이규 서기종(한국감리교) 목사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창립된 AMP는 세계화인(華人)감리교연맹, 세계화인복음운동회의, 중국신학논단, 중국복음선교회, 대사명중심, 차이나네트워크연구소 등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선교기구 또는 선교사 차원에서 중화권 기독교기구와 교류는 있었지만 AMP가 전방위 협력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중국인 교회 목사 및 평신도 지도자, 중국교회 목사 등 50여명이 참석해 한국교회의 기도 영성과 교회 성장의 상관관계, 복음주의 신학을 통해 본 기도의 성경적 기초, 기도의 능력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아울러 중국인 교회와 한국교회 간 아시아 선교의 파트너십 가능성도 타진하게 된다.
AMP는 앞으로 유럽 아프리카 및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 중국인 디아스포라교회를 개척하고 한국교회의 영성과 선교 인프라를 중국인 교회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국 내 10대 가정교회 신학교를 선정해 교수요원 양성, 신학자 교류, 선교사훈련원 사역 및 파송도 준비 중이다. 오는 8월에는 한국에서 전 세계 중국인 학술네트워크인 중국신학논단과 미션차이나2011준비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중화권 선교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함태경 기자